청와대 "라면 최대 100원·식용유 1250원 인하…위기 극복 동참 기업에 감사"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3.12 17:30  수정 2026.03.12 17:31

중동 전쟁 여파 속 물가 안정 주문

강유정 대변인 "4월 1일부터 적용"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 안정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라면과 식용유 가격이 인하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날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식용유·라면 업체들의 일부 제품 가격 인하 관련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국민 소비 비중이 높은 라면과 식용유 가격을 4월 1일부터 인하할 예정이다. 라면의 경우 4개 업체가 41개 제품 출고가를 약 40~100원 내리고, 식용유는 6개 업체가 출고가를 300~1250원 인하한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민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실 기업들도 그렇게 녹록하진 않을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무한 경쟁을 하는 상태라 최대한 이익을 확보해야 된다는 점을 이해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물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하고 서민의 삶이 팍팍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 일원으로서 조금의 양보를 한다,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이렇게 생각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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