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희망기업 대상 ‘마쿠아케 입점사업’ 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2026 도쿄 마쿠아케 입점사업’을 진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와 손잡고 국내 소비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OTRA는 일본 수출 경험이 부족한 혁신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2026 도쿄 마쿠아케 입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일본에서 설립된 마쿠아케는 하와이어로 ‘시도해 보세요’를 의미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현지에서는 ‘응원 구매 플랫폼’으로도 불린다. 일본 내 회원 수는 1300만명으로 10명 중 1명꼴로 가입돼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누적 구매 총액은 1300억원에 달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 조달을 넘어 해외시장 테스트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유통 입점의 관문 역할까지 하는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국내기업이 마쿠아케를 통해 초기 소비자 반응을 확보한 뒤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KOTRA 본사에서 진행됐다. 12일에는 마쿠아케 플랫폼 구조·성공 사례·일본 소비자 특성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수출 신고 절차 및 세관 지원 프로그램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마쿠아케 및 협력사 관계자가 참가기업과 1대1 상담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일본 시장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지원 대상은 소형 가전·주방용품·인테리어 용품·펫 용품·화장품 등 생활 소비재 전반으로, 일본 수출 이력이 없는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KOTR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수출 이력이 없거나 경험이 부족한 기업이 초기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별된 유망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유통망을 확장하게 된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마쿠아케는 일본 소비자의 실제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이후 유통·수출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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