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美서 우버와 로보택시 시범서비스 개시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3.15 10:35  수정 2026.03.15 10:35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운영

연말 완전 무인 서비스 시작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5를 이용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현대차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5를 이용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지역은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 등 라스베이거스 대로 주변 지정 호텔,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모셔널은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시범 서비스는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은 시범 서비스 단계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해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경로가 이번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자동으로 배차한다.


로보택시가 배차된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일반 호출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픽업 장소로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승객이 탑승하면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안내 등이 음성으로 안내한다. 만약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언제든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로보택시를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 설정을 통해 로보택시 '탑승 선호도(Ride Preferences)'를 선택할 수 있다고 모셔널은 전했다.


모셔널과 우버는 2022년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과 이용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2년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이츠(Uber Eats)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고, 연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라이드헤일링(Ride hailing) 파일럿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모셔널 상용화 부사장 데이비드 캐롤은 "그간 축적된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우버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모셔널은 우버 이용자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경로를 안전하고 매끄럽게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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