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적 오류 '0' 도전…발전소 운전원지원시스템 운영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3.20 17:46  수정 2026.03.20 17:46

똑똑한 감시관 'TOSS', APR1400 노형 대상 최초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한수원

원전 운영의 핵심인 '안전'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은 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세분화 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더했다.


개발 과정에서 APR1400 노형 발전부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운전 전문가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으며 두 달간의 시범 적용으로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PR1400 노형은 해외 원전 수출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원전에도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지원시스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27년까지 총 8개 발전소(16개 호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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