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이란전 여파 하락세 지속…"다음주 추가 하락할 듯"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1 05:02  수정 2026.03.21 07:3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걸프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444.17포인트(0.97%) 내린 4만 5577.2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99.80 포인트(1.51%) 하락한 6506.69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443.08포인트(2.01%) 떨어진 2만 1647.61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공습을 받은 몇몇 걸프국 에너지 회사들은 향후 몇 년간 유전 생산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날 이란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의 정유단지를 공습했다.


KPC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45km 떨어진 미나 알아마디의 정유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이란군은 이곳 근처 미나 압둘라 단지를 공습한 바 있다. 이에 KPC는 “이란의 위협에 따라 원유 생산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미 투자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앞으로 최소 몇 주 동안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다. 솔직히 앞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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