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이재명 대통령 관련 방송 사과…“근거 부족 의혹 제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3.21 09:59  수정 2026.03.21 09:59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폭력조직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방송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에 “지난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방송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남 지역 정치인과 폭력 조직 간 연루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제작진은 이후 수사 결과에 대해 “경기 분당경찰서는 2018년 11월 해당 사안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 역시 같은 해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은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관련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SBS 저널리즘 준칙을 엄격히 준수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방송이 추후 보도를 할지, 어떤 내용으로 다룰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송 이후 대규모 취재를 진행했음에도 관련 단서가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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