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상하이 ‘바버 페스티벌’ 3일간 1만명 몰리며 성황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3.24 09:05  수정 2026.03.24 09:05

상하이 웨스트번드서 첫 글로벌 체험형 이벤트 성료

ⓒLF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중국 상하이 서안 지구(West Bund) ‘게이트 M(Gate M)’에서 대규모 체험형 팝업 이벤트 ‘Spring with Barbou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는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공간과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전달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형 팝업과 이벤트를 통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바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상하이 서안 지구 ‘웨스트 번드 드림 센터(West Bund Dream Center)’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Spring with Barbour’ 행사를 진행했으며, 총 1만 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바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페스티벌형 팝업’으로, 브랜드의 출발점인 영국식 아웃도어 문화와 페스티벌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텐트와 캠핑 의자, 목재 구조물 등 아웃도어 요소에 바버의 시그니처 ‘드레스 타탄(Dress Tartan)’패턴을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구현했으며, ‘도심 속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메시지를 공간 전반에 녹여냈다.


현장에는 배우 정채연을 비롯해 중국 배우 주우동, 태국 배우 뮤 수파싯 등 아시아 주요 셀러브리티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바버의 ‘아이콘즈(ICONS)’ 재킷을 착용하고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스타일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며, 봄 시즌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감성을 전달했다.


이번 팝업은 총 8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바버의 아카이브를 조명한 ‘아이콘즈 갤러리’를 비롯해 라이브 음악과 F&B를 결합한 ‘뮤직 캠핑 & 리버 칸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보더 도그 가든’, 브롬톤(Brompton)과 랜드로버(Land Rover) 협업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각 공간을 체험하며 스탬프 미션과 리워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정판 굿즈와 음료를 즐기며 ‘페스티벌형 팝업’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LF는 이번 글로벌 이벤트에서 제시된 브랜드 방향성을 국내 시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이콘즈(ICONS)’ 컬렉션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2026년 봄·여름 시즌 바잉해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캠페인과 연계한 콘텐츠 및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바버가 강조하고 있는 ‘아웃도어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국내 시장에 맞게 재해석해, 도심과 일상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바버 관계자는 “바버는 오랜 시간 페스티벌 문화와 함께하며 실용성과 감성을 겸비한 브랜드 유산을 구축해왔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대와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아우르는 패밀리 브랜드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