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시행정·비생산적 관행 줄이는 ‘Work-Diet’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24 10:54  수정 2026.03.24 10:54

보고·회의 내실 키우고

인쇄물 일괄 제작 등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형식적 보고서 작성, 보여주기식 행사 및 종이·수기 업무 등 비생산적 관행을 줄여 핵심 조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는 ‘Work-Diet’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달청은 “2월부터 전 직원 토론과 내부 게시판(가짜일 신고센터)을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59건의 개선·폐지 과제를 확정하고, 즉시 실행이 가능한 26개 과제부터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 혁신 ▲종이 없는 행정 구현 ▲비효율 제거 및 전산시스템 고도화 ▲조직 운영 방식 개선 등 4대 전략을 세우고 불필요한 일은 덜고 조달개혁 이행과 공공조달 AI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 혁신은 간담회 등 행사 개최 시 사전에 주제를 세세하게 선정해 내실 있게 운영하는 내용이다. 핵심 위주 보고서 작성·전자보고 원칙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종이 없는 행정은 개정이 잦은 법령집, 수요가 불명확한 정책홍보 인쇄물의 일괄 제작·배포를 없애고 PDF나 QR코드 배포 원칙으로 행정력, 예산의 낭비를 막는다.


비효율 제거 및 전산시스템 고도화는 나라장터 내 가격·규격 분석 및 민간 쇼핑몰 간 가격 비교 등 지능형 업무시스템을 도입한다. 나라장터 내 업무 정확도를 높이고, 나라장터 화면 및 정보구조를 사용자 중심, 정보 수혜자 중심으로 개선해 효율화한다.


마지막으로 부서 내에서 부서장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서장이 직접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복잡한 성과지표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해 직원들이 일한 것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보상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불필요한 일은 버리고, 비효율은 개선해 나가는 Work-Diet가 일시적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절감한 행정력을 핵심조달 역량 강화에 투입, 국민과 기업과 체감하는 효율적 조달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