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국제 무대서 'K-바이오' 로드맵 주도…민관 협력 박차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3.24 16:05  수정 2026.03.24 16:05

정부에 2025년 ABAC BHWG 성과 로드맵 전달

올해 ABAC 보건의료 5대 의제도 설명해

APEC HWG 연계 실질적인 민관 파트너십 강화 기대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코오롱그룹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국제협력 무대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 부회장이 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서 다룰 보건의료 의제를 공유하고 글로벌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ABAC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을 맡아 관련 논의를 주도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장으로서의 활동 성과를 설명하고, 각 경제체 민간 보건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를 위한 ABAC 로드맵’을 전달했다.


로드맵은 보건의료를 비용이 아닌 성장 기반이자 전략적 투자로 규정하고 ▲데이터·바이오테크·AI 기반 의료 혁신(Smart Health) ▲형평성과 접근성을 강조한 지속가능 시스템(Inclusive Health) ▲위기 대응이 가능한 공급망과 재정 구조(Resilient System) ▲공공·민간 및 국가 간 협력 확대(Collaborative Governance)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도 ABAC 공동의장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 향후 2년간 APEC 보건실무그룹(HWG) 의장경제를 맡는 점을 활용해 민관 협력을 통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이 부회장은 올해 ABAC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보건의료 분야 5대 의제를 설명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BAC 1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체적 이동성 극복을 위한 기술·정책 과제’를 포함해 혁신 의료제품 접근성 격차 해소, 데이터·AI 기반 보건 혁신 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코오롱그룹은 글로벌 보건의료 의제 설정에 참여하는 한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2027년 FDA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