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스터디그룹', 밴프 록키 어워즈 후보 선정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3.25 09:22  수정 2026.03.25 09:22

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터디그룹'이 해외 시상식에서 경쟁한다.


25일 CJ ENM은 '폭군의 셰프', '스터디그룹'이 밴프 록키 어워즈(Banff Rockie Awards)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79년 시작된 밴프 록키 어워즈는 매년 전 세계 TV·디지털 콘텐츠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에미상, 모나코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6월 16일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다.


후보 명단에는 21개국 작품이 오른 가운데, '폭군의 셰프'는 드라마 시리즈 비영어부문 후보에 올라 캐나다, 대만, 프랑스 등 작품과 경쟁하며, '스터디그룹'은 코미디시리즈 비영어부문 후보에 올라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작품 등과 겨룬다. '폭군의 셰프'와 '스터디그룹'은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했다.


'폭군의 셰프'는 한국 전통 음식을 결합한 서사로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은 2025년 화제작이다. tvN 방영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2025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모든 시리즈 가운데 '웬즈데이2', '기묘한 이야기5'에 이어 시청 시간 3위를 기록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아시아 콘텐츠 시상식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스트리밍 오리지널 극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K-학원물이 글로벌로 확장된 사례로 꼽힌다.


CJ ENM은 지난해에도 드라마 '정년이', 티빙 오리지널 'LTNS',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등 총 3편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CJ ENM 관계자는 "한국 음식과 역사를 소재로 한 '폭군의 셰프', K-학원물의 정수를 보여준 '스터디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K-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선보여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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