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찍어누른 美·이란 협상 기대감…코스피 5700선 회복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25 09:52  수정 2026.03.25 09:52

외인·기관 '사자'…개인 '팔자'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25일 국내증시가 장 초반 우상향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중동 전선에 병력을 증강시키는 정황도 파악돼 향후 정세를 예단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2포인트(2.87%) 오른 5713.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9008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1억원, 70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3.32%)·SK하이닉스(4.06%)·삼성전자우(3.65%)·현대차(3.46%)·LG에너지솔루션(1.40%)·SK스퀘어(4.54%)·삼성바이오로직스(3.72%)·한화에어로스페이스(1.65%)·두산에너빌리티(2.70%)·기아(2.53%)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11포인트(2.42%) 내린 1148.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50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9억원, 40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천당제약(10.79%)·에코프로(2.55%)·에코프로비엠(4.66%)·알테오젠(0.14%)·레인보우로보틱스(3.49%)·에이비엘바이오(0.58%)·코오롱티슈진(6.77%)·리노공업(1.21%)·리가켐바이오(0.98%) 등은 오르고 있고, 펩트론(1.45%)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3000명 규모의 육군을 중동에 배치할 거란 소식을 전해 의구심을 확대시켰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증시는 "석유·가스 관련 선물을 이란이 줬다"는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장중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 후 전해진 미국과 이란의 1개월 휴전 협상 가능성에 따른 유가 하락, 코스피 200 야간선물 1.2%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하면서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493.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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