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브라질서 '옴리클로' 론칭…중남미 공략 속도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3.31 15:20  수정 2026.03.31 15:22

브라질 출시와 동시에 산타카타리나 주정부 입찰 수주 성공

셀트리온 옴리클로 ⓒ셀트리온

셀트리온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내 알레르기·호흡기·피부과 전문 의료진과 보험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 ▲글로벌 처방 경험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가치 등을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브라질 내 영향력 있는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현지 핵심 인사들을 지지 기반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해 11월 옴리클로를 출시한 이후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온 가운데 최근 산타카타리나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는 등 공급 채널을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중남미 제약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은 2억1000만명이 넘는 인구수를 보유한 핵심 시장으로 이곳에서의 성과가 인접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주요 국가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브라질에서 주요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현지 사립 시장에서 트룩시마는 약 40%, 램시마는 약 60%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의 브라질 내 점유율 확대를 이끌고 중남미 전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대륙 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이번 론칭 행사에 참석한 브라질 핵심 의료 관계자들이 옴리클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낸 가운데 이들과 교류하며 쌓은 네트워크가 향후 처방 확대를 이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초반부터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퍼스트무버로서의 강점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만큼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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