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주식 투자…증권사 MTS 경쟁 ‘후끈’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1 07:09  수정 2026.04.01 07:09

디지털 투자 환경 고도화…UX 차별화로 승부

정보 분석부터 자산관리까지…AI 활용도↑

“양·질적 서비스 제공하는 종합 투자 플랫폼”

증권사들이 실효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이미지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효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MTS로 투자자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 집중한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MTS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투자 환경이 고도화되는 만큼,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주식시장 내 개인 투자자 비중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MTS의 ‘정보 해석’ 서비스가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이에 증권사들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 인사이트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JP모간 등 글로벌 리서치 제공 기관을 4곳으로 확대해 투자자들이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시각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다양한 투자 상품들의 정보·성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MTS 홈 화면을 구성하거나 푸시 알림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인 증권사들도 있다.


특히 MTS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AI 기반 시황 요약과 실시간 이슈 분석은 물론,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종목 리포트와 투자 콘텐츠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가 발간하는 주간 주식 시황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AI로 제작해 매주 금요일 정기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AI 리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이슈 모니터링과 시장 동향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급변하는 주식시장 환경에서는 핵심 정보와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 것이 MTS의 경쟁력이라는 게 업계 진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MTS는 더 이상 단순 매매 창구가 아닌 종합 투자 플랫폼”이라며 “과거에는 쉽고 빠르게 주문 가능한 MTS가 인기를 얻었으나, 이제는 투자자에게 양·질적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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