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025년 순익 968억원…2년 연속 흑자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31 18:06  수정 2026.03.31 18:06

순이익 112% 증가…여수신 규모 동반 확대

보증부 대출 비중 38%…여신 구조 변화 뚜렷

연체율 1.11%·BIS 16.24%…건전성 지표 개선

토스뱅크가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이익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457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이익 규모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여수신 규모도 함께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3506억원, 수신 잔액은 30조68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수신 구조에서는 저축성 예금 비중이 45% 수준까지 올라서며 자금 조달 기반이 다변화됐다.


여신 포트폴리오는 보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보증부 대출 비중은 38%로 확대됐고,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4조1066억원으로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상 보증대출 공급도 이어지며 정책금융 성격 자산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는 1423만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계좌 등 신규 고객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용금융 관련 지표도 유지됐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연체율은 1.11%로 전년 대비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로 손실 흡수 여력도 일정 수준 유지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 비율은 16.24%로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 확충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해는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시기”라며 “올해는 주택담보대출과 펀드 판매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시스템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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