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관세청,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가동
국제우편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개념도.ⓒ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내륙 물류거점 마약 검사가 강화된다.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공항만 1차 검색에 이어 내륙 5개 주요 우편집중국에서 전량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1일부터 내륙 물류거점 내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운영한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을 내륙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한번 엑스레이 판독 및 개장 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 체계다.
최근 5년간 국내 반입 마약류의 약 51%(461건)가 국제우편을 통해 유입되고 밀수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공항만과 내륙을 연계해 보다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물류망을 재설계해 이달부터 모든 국제우편물이 전국 5개 주요 거점 우편집중국을 경유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시범 운영해 온 동서울을 포함해 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과 대전 소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제우편 물류망 재설계를 통한 마약 차단 체계 구축은 국민이 안심하고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세청과 협력해 안전한 국제우편 물류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올해 3월까지 1차 저지선인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만 70건, 16㎏의 마약을 적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여기에 내륙 2차 저지선까지 가동함으로써 한 치의 사각지대도 허용하지 않는 입체적 단속망을 완성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하여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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