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강의 중심 선박 기술지원 ‘현장 협업형’으로 고도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4.01 07:59  수정 2026.04.01 08:00

업체 실무자,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중소형 선박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지원 자문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중·소형선박 기술지원을 ‘협업형’으로 바꾼다.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논의하는 방식이다.


KOMSA는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 고도화 추진계획‘을 수립·추진 계획을 밝혔다.


KOMSA는 그동안 중·소형선박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의 중심 기술지원 세미나, KOMSA 아카데미,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 자문 등을 운영해 왔다.


문제는 현장에서 설계기준 적용 과정에 해석 차이가 발생하거나, 비슷한 보완 사항이 반복되면서 실무 부담이 커졌다.


강의 중심 방식으로는 실제 선박 설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KOMSA는 지난해 설계 분야 고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과 주요 기술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KOMSA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소형선박 설계업체 실무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술지원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소형선박 설계업계 실무자들은 KOMSA 권역별 기술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선박 등 주요 설계 현안과 현장 어려움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토론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KOMSA는 논의 과정에서 도출한 개선 사항을 실제 설계‧승인 절차와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KOMSA는 올해 KOMSA 아카데미의 중·소형선박 설계 실무 심화 과정을 확대한다. KOMSA 설계‧승인 소프트웨어인 에담스(EDAMS) 활용 교육도 강화한다.


설계기술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상시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검토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KOMSA 지원으로 창업한 설계사에 대한 후속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신규 설계업체의 진입 지원을 강화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중·소형 선박 설계업계는 기술 인력과 경험 축적 측면에 구조적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OMSA는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협업 체계를 확대해 업계의 실질적인 기술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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