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 재선임…2028년 3월까지 경영 지속
첫 흑자 이후 실적 확대…“체질 개선 성과”
재무·법률 전문가 사외이사 보강…이사회 견제 기능 강화
토스뱅크는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이은미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임기는 2026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토스뱅크의 수익 구조와 자산 건전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신생 인터넷은행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포트폴리오 편중을 완화하고, 여신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했다.
토스뱅크 측은 이은미 대표 취임해인 2024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을 기점으로 경영 전략도 보다 명확해졌다.
핵심은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강화 ▲AI·데이터 기반 기술 내재화 ▲비이자 수익 확대다. 단순 성장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 이슈가 부각된 만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은행의 본질은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시스템 안정성, 재무 건전성 등 기본기를 강화해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회 구성도 손봤다. 기존 김희대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위근 이랜드그룹 CAO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는 이랜드 계열사 CFO를 거친 재무 전문가로, 이사회 내 경영관리 및 재무 통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으로 토스뱅크 사외이사진은 금융·법률·재무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됐다.
회사 측은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재무 중심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사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HSBC 아시아태평양 지역 CFO,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거치며 재무·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맡은 뒤 토스뱅크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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