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 KIA 꺾고 개막 3연패 탈출…송승기 1실점 역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01 22:30  수정 2026.04.01 22:30

KIA에 7-2 완승, 선발 송승기 4.1이닝 1실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서 LG 선수들이 KIA에 7-2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뒤늦게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에 7-2로 승리했다. 전날 KIA에 패하며 충격의 개막 3연패에 빠졌던 LG는 마침내 4경기 만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선발 송승기의 역투가 빛났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는 4.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투구 수가 80구로 제한된 탓에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버티면서 팀을 위기서 구해냈다.


송승기는 1회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2루타를 허용해 득점권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비를 넘긴 LG는 1회말 곧바로 KIA 선발 양현종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신민재와 오스틴 딘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문성주가 흔들린 양현종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지환이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더 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구본혁이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3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을 밟아 달아났다.


LG는 4회까지 호투를 펼치던 송승기가 5회 KIA 선두타자 오선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1사 후 김태군에게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김진성이 2사 2, 3루 위기를 허용했지만 해럴드 카스트로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 1사 만루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난 LG는 8회말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2사 1, 3루에서 제리드 데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올려 추가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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