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곳서 시범사업 진행…비수도권 산단 23곳 참여
근로자 1000원 부담…국산 쌀·밀·콩 활용 조식 제공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2026년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을 지원하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1000원을 부담하면 산업단지 내 기업이나 협의회가 구내식당과 주문배달, 케이터링 등을 통해 조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2000원 수준의 비용은 지방정부와 해당 기업이 부담한다. 조식에는 국산 쌀과 밀, 콩 등이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2025년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으로 5만4000식을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늘려 총 90만식 지원을 목표로 29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참여 중인 29개 사업자 가운데 23곳은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있다. 전체 참여 사업자 중 28곳은 중소기업이며, 이 가운데 9곳은 여러 중소기업이 공동급식 형태로 참여하는 단체형 사업자다.
단체형 사업자는 개별 기업 단위로 조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산업단지 근로자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출근 전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가격에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 함께 식사하면서 회사 내 소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먹거리 접근성이 낮은 산단 내 근로자의 건강한 식생활과 업무 효율성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단 근로자의 조식 문화가 지속적인 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기업, 지방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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