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내항 1·8 부두 재개발 시동…하반기 착공 목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4.02 15:19  수정 2026.04.02 15:20

지난해 인천항 정기 항로 72개…역대 최다

대중국 항로 안정화…신규 항로 유치 착수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착공을 본격화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업무 추진계획을 2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은 인천항만공사(70%)·인천광역시(15%)·인천도시공사(15%)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방정부 참여형 항만재개발 모델로 추진된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역대 최대·최고 실적을 발판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항로는 전년 대비 5개 늘어난 72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동차 화물 물동량은 88만3000대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이 중 중고차가 62만8000대를 차지해 한국 수출 중고차 허브로서 위상을 굳혔다.


해양관광 여객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57만명을 기록했으며 연안여객은 역대 최고인 108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중대재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물동량 목표는 컨테이너 356만TEU, 해양관광 여객 160만명으로 설정했다. 물동량 창출을 위해 인도·인도네시아·중동 등 이른바 ‘넥스트 차이나’ 신규 항로 유치에 집중한다.


현재 대중국 물동량 의존도가 68%에 달하는 만큼 기존 대중국 항로 안정화와 병행해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개설한 인도 신규 항로의 조기 안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K-뷰티·냉동냉장·전자상거래 등 특화 화물 유치도 강화한다.


항만 개발 분야에서는 AI 기반 완전자동화 항만인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올 상반기 하부공사 준공과 함께 상부공사에 착수한다.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하역능력은 연간 138만TEU다. 배후단지 아암물류2단지 2단계는 총 17개 부지 중 7개 부지의 입주 기업 모집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올해 크루즈 항차를 지난해 32항차에서 131항차로 4배 가까이 늘린다. 인천공항과의 인접성을 활용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유치를 확대하고, 수하물 처리 시간 단축과 여객 혼잡도 완화에 중점을 둔다. 한·중 카페리 터미널은 대중교통 노선을 현행 4개에서 추가 확대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안전 관리 모바일 시스템과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을 연 4회에서 6회로 늘리고, 인천항 특수시설인 갑문에 선박 충돌 방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존 항로 안정화에 힘쓰는 동시에 인도·인도네시아·중동 등 넥스트 차이나 신규 항로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크루즈 항차 확대와 1·8부두 재개발 착공 등 올해 굵직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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