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베어링 수출기업 방문…국산 둔갑 단속 강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4.02 16:12  수정 2026.04.02 16:12

한국산 베어링의 수출 지원

국산 둔갑 단속 강화 약속

이종욱 관세청 차장(가운데)이 2일 대구 소재 삼익정공을 방문해 베어링 제품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관세청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2일 대구 삼익정공을 방문해 리니어 베어링 제품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한국산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외국산 베어링 제품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외국산 베어링의 국산 둔갑 등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진문영 삼익정공 대표이사는 국내 베어링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관세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수출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수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욱 차장은 “국산 베어링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 활용 방안을 컨설팅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우리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산 베어링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수출하는 행위는 성실한 국내 베어링 제조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다. 국내 유통, 수출 단계에서 외국산 베어링의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해 공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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