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어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의 명문클럽이다.
2000년대를 풍미했던 FC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를 빛냈던 선수' 탑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는 다름 아닌 리오넬 메시(23). 메시는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평가 받을 정도로 드리블 능력과 골 결정력에서 당대 최고로 꼽힌다. 이 밖에도 사비 에르난데스(2위), 호나우지뉴(3위), 펩 과르디올라(9위) 등을 선정했다.
현재 한국투어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의 명문클럽이다.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4회, 챔피언스리그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수퍼컵 3회, UEFA 수퍼컵 1회와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 빛낸 최고의 선수 탑10(2000-2010)
1위 : 리오넬 메시(2004-)
2009-10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빛나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의 ‘전대미문 6관왕’을 주도한 핵심적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 선수다.
2위 : 사비 에르난데스(1997-)
세계 최고의 패스마스터. 스페인의 한 칼럼리스트는 지난 40년간 스페인 최고의 선수로 사비를 꼽을 정도로 그가 선보인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시스트 능력과 프리킥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3위 : 호나우지뉴(2003-2008)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중반 바르셀로나를 이끈 에이스. 2005-06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선수다.
4위: 히바우두(1997-2002)
약 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235경기 동안 130골을 터뜨리며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안타깝게도 2000년대 들어서는 리그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5위 : 이니에스타(2001-)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스페인 최강의 미드필더. 패스와 돌파 능력은 사비와 함께 탑클래스 수준. 역시 2000년대 후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6위 : 사무엘 에투(2004-2009)
에투는 200경기에 출전해 130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2006년과 200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바르셀로나의 황금기 속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7위 : 카를로스 푸욜(1999-)
팀 내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세계적인 수비능력과 함께 리더십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8위 : 데쿠(2004-2008)
데쿠는 4시즌 동안 호나우지뉴와 함께 부진했던 팀을 재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바르셀로나를 빛낸 선수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9위 : 펩 과르디올라(1990-2001)
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요한 크루이프가 이끄는 드림팀 키 플레이어. 당시 외국인과 바스크 출신이 많았던 팀에서 카탈루냐 출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2000년대 보다는 1990년대 스타가 더 어울린다).
10위 : 패트릭 클루이베르트(1998-2004)
클루이베르트는 총 255경기서 120골을 폭발시키며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한 번의 리그 우승에 그쳤지만, 2000년대 초반 무관에 그치던 팀에 히바우두와 함께 희망으로 떠올랐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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