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 대응 위한 '시나리오 경영' 가동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입력 2012.07.04 15:26  수정

유로화 급락 등 주요지표 급변 따른 대응 체계 구축

삼성 서초사옥에 자리잡은 삼성 로고가 새겨진 깃발.
삼성전자가 유로화 가치 하락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 경영에 돌입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그룹 차원의 위기경영체제나 별도의 지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4일 "유럽시장은 삼성전자의 가장 큰 시장인 만큼 이곳에서 유로화 급락 등 경영의 주요 지표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 당연히 미리 계획돼 있는 삼성전자 차원의 시나리오 경영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그룹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라든지 이를 위한 별도의 지침 같은건 없었다"면서 "전사차원의 시나리오 경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나리오 경영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비용절감이나 조직슬림화에 나섰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못박았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등 각 계열사별로 환율 등 경영 주요 지표의 변화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 경영 시스템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따라 미리 설정해 둔 지표가 급변할 경우 해당 계열사는 미리 계획된 시나리오를 적용해 대응해나가는 식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6일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1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인 5조8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6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데일리안=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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