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조성민이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발견 당시 허리띠를 목에 묶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 유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성민과 최진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 환희와 준희에게 걱정 어린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둘의 모친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세상을 등졌고, 외삼촌이자 가수 겸 배우 최진영도 2010년 3월 누나를 따라가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특히 최진실은 살아있을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는 물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환희·준희는 현재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합창단에 출연해 해맑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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