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누적’ 기성용 이상 기류…크로아티아전 결장?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2.05 12:21  수정

이틀째 숙소 머물며 휴식 ‘컨디션 최악’

최강희 감독 “조금 더 지켜본 뒤 결정”

기성용

‘중원 사령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피로 누적과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고 있어 크로아티아전을 앞둔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기성용은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4일과 5일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김신욱과 황석호도 불참했지만 그들은 단순 타박상이어서 기성용과는 경우가 다르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11시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상태를 더 지켜볼 예정이지만, 굳이 무리해서 출전시킬 가능성은 없다.

무리해서 출장시켰다가 자칫 부상이라도 당하면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기성용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조금 더 지켜본 뒤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으며,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이 숙소에서 쉬면서 근육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푸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기성용이 결장할 경우 크로아티아전에는 이승기(전북), 신형민(알자지라) 등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기성용은 2012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컵대회 등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체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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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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