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무한도전' 하차 뼈저리게 후회…방송 안봤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4.18 10:20  수정
김성수 생활고_무한도전 언급.

쿨 멤버였던 김성수가 과거 '무한도전' 하차와 관련, 솔직한 속내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김성수 편이 그려졌다.

2004년 쿨 활동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그는 2005년 쿨 해체 이후 인생 하락세를 그렸다. 김성수는 "'무한도전' 하차가 인생에서 가장 뼈아픈 순간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성수는 "당시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몸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잘 맞았다. 그러나 당시 시청률이 별로 안좋아 과도기때 시즌을 바꾼다고 스튜디오에 들어왔는데 앉아서 퀴즈풀고 그러니까 적성에 맞지 않더라. 내 자신이 재미없게 하니까 슬럼프도 오고 우울증도 오고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침 그때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다. 감독이 드라마하면 평생 직업이 생긴다 라며 캐스팅 제의를 했다. 그렇게 '무한도전'을 그만뒀다. '안녕하세요 하느님'이라는 작품이었는데 거의 대사가 없었다. 당시 유재석이 '형 조금만 참아봐 좋은 일이 생길꺼야' 했는데 유느님 대신 하느님을 택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성수는 "재석아 니 말을 듣고 무한도전 앉아 있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날 다시 한 번 받아주지 않겠니"라며 영상편지를 보낸 후 "사실 하차 후 시청 안했다. 나 자신이 하차했다는게 화가 나고 정준하 자리가 내 자린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 잘 안보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김성수는 최고 전성기 시절 수입과 더불어 원룸에 살며 딸과 떨어져 사는 사연, 생활고, 사업실패, 새로운 사업 '꽃게식당' 도전 등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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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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