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는 "아버지가 도박 중독이셨다. 모든 재산을 탕진해 온 식구가 이산 가족으로 흩어져 살았다.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다닐 수 없었다. 그러나 예능 소질을 살리기 위해 국악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신청서를 넣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단짝의 권유로 노래자랑에 나가게 됐고, 1등을 해 상금 3만원을 받았다. 그 덕분에 보증금 8천원에 월 800원 하는 단칸방을 얻었다. 그렇게 가족이 다시 모여 살게 됐다. 이후 생계를 위해 본격적으로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라고 데뷔 배경을 전했다.
김세레나는 "톱스타가 된 어느 날 아버지가 돈을 달라며 찾아왔더라. 내 무대 옷을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가져가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사랑과 외로움에 굶주렸고 그런 가운데 연민으로 시작된 한 남자와 결혼을 결심했다. 21살이었는데 18살 연상 밴드 마스터와 결혼했다"라고 첫번째 결혼을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그 사람은 문제가 많았다. 이미 결혼했던 사람이고 아이도 둘이나 있었다. 내 돈으로 아이들 엄마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더라. 그 여자를 만났는데 나보고 장사를 하게 목돈을 달라고 요구까지 했다. 그런 상황이 안된다고 거절했고 결국 다달이 생활비를 보내줬다"라고 충격 고백했다.
하지만 거짓말을 일삼는 남편과 결국 이혼했고 두번째 남편 역시 사랑만 보고 결혼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만 진 결혼생활이었다.
김세레나는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식들을 엄하게 키웠다. 생계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활동과 자동차선물 까지 했던 사연, 보톡스중독, 배우 김지석과 아들의 인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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