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16살 연하 남친과 이상기류?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4.20 10:31  수정 2019.08.09 16:49

배우 김지수의 힐링 토크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좀처럼 예능을 통해 얼굴을 비치지 않고 있는 김지수가 '땡큐'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16살 연하 사업가와의 열애 소식 후 공식 행보를 아꼈던 터라 그의 등장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시나 '솔직녀 김지수'다웠다.

김지수 결혼관_골수기증 고백.방송캡처

1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SBS 8시뉴스 앵커 김성준,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지수는 "정말 앵커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책을 잘 읽는다며 아나운서 되면 좋겠다고 하셨고 이후 꿈이 아나운서였다. 앵커는 동경의 대상이다"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사를 마쳤다.

과거 연기대상을 두고 손창민과 경합을 벌일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지수는 당시 철없던 자신을 회상하며 선배에게 미안한 영상 편지로 힐링 토크는 시작됐다.

가족과 결혼 등 사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기 시작한 가운데, 남희석의 아내, 딸들 이야기를 들은 김지수는 "나도 딸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묘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결혼과 관련해 김지수는 "37살 때까지는 결혼도 하고 싶고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편하고 결혼 보다는 친구를 만나는 게 편하다"라고 의미심장 발언을 했다.

이어 "지금은 한 발짝 떨어져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필요한 거 같다. 사랑한다는 감정보다는 그냥 좋다는 감정이 좋다. 예전에는 미지근한 커플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열정적인 커플보다는 미지근한 커플이 더 좋은 거 같다.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지만 예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결혼과 더불어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던 김지수는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지수는 "엄마에게 늘 미안하다. 엄마를 생각하면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다. 하지만 역시 딸에게 가장 만만한 상대가 엄마인 거 같다"라고 미안해 했다.

그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픈 점은 어린시절 엄마는 뭐든지 빠르고 민첩했다. 하지만 연세가 드시니 뭔가 느려지셨고 그럴 때 마다 '엄마 왜 이렇게 답답해'라며 독설을 해버린다. 잘못 말했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미안하다고도 안 하고, 항상 목에서 맴도는데 엄마한테는 정작 모진 말을 한다"라며 눈물을 지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던 김지수는 골수기증 사연으로 반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김지수는 "2년 전 골수기증을 했다. 과거 각막기증을 하러 갔다가 골수기증을 위해 혈액 정보를 등록했는데 7년만에 나와 골수가 100%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골수기증을 결정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김지수는 겁이 덜컥 났지만 좋은 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틀에 걸쳐 골수이식을 했다. 이후 김지수는 환자 아버지로부터 장문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

그는 "기증받은 사람이 남자 고등학생이라는 것 밖에 모른다. 그의 아버지로 부터 편지는 받았는데 내용이 '너무 감사하다.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어디선가 길에서 보게 된다면 당신을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아들과 만나고 싶다. 아이가 건강하게 사회에 나가서 똑같이 받은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하더라. 오히려 내가 그렇게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거에 더 감사한다"고 비로소 웃음을 지었다.

한편 스타들의 솔직 힐링 토크로 호평을 얻고 있는 '땡큐'가 하지만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땡큐'는 4.1%(전국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분 4.4% 보다 또 하락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MBC '나혼자 산다'는 7.6%,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는 9.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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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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