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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XX"…리틀 싸이 소속사, 악플러 강경 대응


입력 2013.05.02 12:24 수정         김명신 기자
싸이 '강남스타일'에 출연한 황민우 군.

8살 황민우 군이 무슨 죄일까.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황민우 군 소속사가 악플러들과의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황민우 군과 관련해 악성댓글을 달고 회사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네티즌에 대해 소속사 측인 수사 의뢰했다.

소속사 측은 "지속적으로 황 군에 대해 혐오 댓글을 달아 피해가 심각하며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많은 게시물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 사이트에는 '다문화 XX가 한국 산다는게 X같다"는 등 황 군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 댓글들이 쏟아진 상태로, 회사 홈페이지 마비마저 자축하는 등 황 군에 대한 적극 공격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황민우 군은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소속사 측은 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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