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Hello' 11만장 돌파…물량 내는 대로 품절
제조공장 휴일 없이 돌려도 시장 수요 못 따라가
‘가왕’ 조용필의 정규 19집 ‘헬로(Hello)’가 앨범 판매량 11만장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지 불과 2주 만이다.
‘헬로’ 앨범은 발매 당일 반나절 만에 초도 2만장이 매진돼 '조기 품절' 사태를 빚은 데 이어 25일 추가로 공급된 1만장도 반나절이 안 돼 매진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걸쳐 각각 2만장, 총 4만장이 추가 공급됐으나 역시 공급 즉시 모두 팔려나갔다.
일주일 만에 7만장이 팔린 조용필의 19집 앨범은 2일 2만장, 3일 5000장, 6일 1만 5000장을 추가로 제작해 시장에 공급했으나 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바로 팔리는 ‘셀-쓰루(sell-through)’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조용필 19집 앨범은 ‘바운스(Bounce)’와 ‘헬로’로 음원 사이트 ‘올킬’을 기록한 데 이어 음반판매량에서도 대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프로덕션 측은 “CD 제조공장들이 휴일도 없이 제작 작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시장의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용필의 19집을 유통, 배급하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측도 “오늘까지 공급된 11만장 이외에도 도·소매상의 추가 주문과 기업체 단체 주문은 물론 5월말부터 전국 투어까지 계획돼 있어 앨범 판매량은 계속 늘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튜디오 수준의 무손실 고품질 음원인 MQS 음원은 오는 8일 정오 MQS 전문 사이트인 그루버스(http://www.groovers.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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