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이 윤창중 파문 '미시USA' 해킹

스팟뉴스팀

입력 2013.05.12 13:59  수정

"그냥 해킹했다" 게시판 캡쳐 화면 올려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 캡쳐

한국 네티즌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글이 첫 게시된 ‘미시USA’의 게시판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에 게시판에는 11일 오후 한 회원이 ‘미시USA 그냥 해킹했다’라는 제목의 글과 ‘미시USA’ 공지 게시판의 캡처 화면이 올라와있다.

공지게시판 캡처 화면에는 “오유(오늘의 유머)에서 왔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다른 인터넷사이트인 ‘오늘의 유머’ 사이트 주소가 링크됐다.

그는 “내가 미시USA 취약점을 제일 처음 발견한 일게이(일간베스트 회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도 ‘미시USA’ 공지 게시판을 해킹해 욕설 등의 글을 올렸다.

‘미시USA’는 미주 한인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로, 미국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주고 카페 게시판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9일 ‘미시USA’ 게시판에는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 이 피해자는 행사 시간 중 인턴을 했던 교포 여학생”이라는 글이 올라와 큰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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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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