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추신수(31·신시내티) 홈런에 마치 자극이라도 받은 듯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방망이도 함께 홈런포를 뿜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교류전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5-2)를 주도했다. 시즌 17번째 멀티히트가 홈런과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이대호가 7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오릭스의 인터리그 선두 행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강한 파워로 좌완 왕국 야쿠르트의 콧대를 꺾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쐈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좌완선발 무라나카 쿄헤이의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내야땅볼로 물러난 뒤 3-1로 앞선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무라나카의 147㎞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투런포에 이은 연타석 홈런.
지난 15일 한신전 이후 9경기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33타점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까지 선두를 탈환했다. 타율은 0.335에서 0.339로 올라 1위 자리를 지켰다. 홈런 부문에서는 8위(2011시즌 2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기간 타율 0.471 1홈런 5타점의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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