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제주공항 해군식당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입력 2013.06.10 15:30 수정 2013.06.10 15:35        스팟뉴스팀

“식자재 창고 옆 쓰레기 더미에 불씨 옮겨 붙었을 수도”

10일 오전 11시 17분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군식당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인근 군부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이 화재는 식자재 창고 옆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경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주변 부지에 위치한 해군 615비행대대 식자재 창고 옆 쓰레기 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군 식당 직원들의 진압으로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군식당 입구 1층의 비가림 시설 33㎡가 불에 탔고 식자재 창고 건물 외벽이 심하게 훼손됐다.

소방당국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옆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가 조사에서 이러한 추측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군부대 측에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이 난 곳이 여객청사와 수백 미터 떨어진 활주로였기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아 현재 제주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