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소송 "소속사 대표, 빌려간 7억+α 갚아!"

장윤정 어머니 소송 ⓒ 이뉴스 단독 보도

가수 장윤정 어머니가 장윤정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법무법인을 찾아 장윤정 소속사 홍 대표에 대한 소송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방송될 tvN 'eNEWS'의 화요일 코너인 '기자 대 기자: 특종의 재구성' 취재팀과 당시 단독 인터뷰를 가진 장윤정 어머니는 "홍 대표에 대한 7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 어머니는 "장윤정과 소속사 측이 나와 아들이 재산을 탕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특히 왜 친딸과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 봤을 때 소속사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몇 년 전 홍 대표에 7억 원의 돈을 빌려준 기억이 떠올랐다"라면서 "지난 2007년 4월 차용증을 쓰고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 7억 원의 돈을 빌려줬다. 상환 날짜는 2008년 4월이었지만 아직까지도 갚지 않았다. 이에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 어머니는 더불어 홍 대표의 부탁에 따라 아들 장경영 씨가 홍 대표 지인에게 빌려줬던 3억 원의 돈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