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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정원은 암적 존재" 대화록 공개 비난


입력 2013.07.13 17:34 수정 2013.07.13 17:48        스팟뉴스팀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국정원장 실명 거론하며 독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저해하는 암적 존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논평에서 "신성시되어야 할 북남 정상의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은 모략기관"이라면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모략사건을 시도한 장본인도, 반공화국 삐라 살포와 공화국 주민 유인납치에 광분하는 것도 정보원(국정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동족대결에 이골이 난 자”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그를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앉힌 것은 동족대결의 수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국정원이 존재하는 한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 남조선 당국은 대화록 공개의 죄악을 민족 앞에 사죄하고 정보원을 당장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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