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표절시비-대본유출이 뭐예요?
종영 2회 남기고 시청률 파죽지세
20% 돌파 후 매회 자체최고 경신
SBS가 오랜만에 함박웃음이다. 침체 속 선보인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인기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주간극 중 단연 돋보이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오랜만에 등장한 인기작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풀어야할 이야기가 많다며 2회 연장까지 했다. 보통의 경우 연장을 선택하면 "늘어진다", "질질 끌다 시청률 떨어진다"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제기되지만 일단 '너목들'의 경우에는 '1분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맞아떨어질 정도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16회가 24.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이다.
지난 방송분 23.0% 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물론 동시간대 1위다.
특히 이날엔 또 다시 표절시비가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극의 중간 즈음 대본이 유출되는 사태를 겪으며 다소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대본 유출, 표절시비 논란과 상관없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에 몰입하고 열광하고 있으며 법정판타지라는 신 장르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는 스릴러에 집중하며 이 세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까지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 2회만 남겨둔 상황에서 장혜성(이보영)은 박수하(이종석)의 아버지와 민준국(정웅인)의 과거 인연을 알게 되고, 장혜성이 민준국에게 납치되면서 끝까지 숨막히는 복수극을 예고했다. 특히 "2시간 후면 모든 것이 끝난다"라는 최종 멘트와 이날 박수하의 꿈 속에서 장혜성이 피를 흘리며 죽는 모습이 그려져 새드엔딩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최고의 절정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떠한 마무리가 이뤄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은 7.3%, KBS2 '칼과 꽃'은 5.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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