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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닌 미수다 출연 이유 "먹고 살기 힘들어"


입력 2013.07.27 15:16 수정 2013.07.27 15:20        김상영 넷포터
브로닌 출연 이유 ⓒ MBC 화면캡처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로 큰 인기를 모은 외국인 방송인 브로닌이 방송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브로닌은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미수다’를 통해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브로닌의 방송 출연 이유다. 이날 브로닌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로 '미수다'에 나갔는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미수다’에서 얼굴을 알렸던 상당수의 출연자들은 한국남자와 결혼해 아줌마가 된 상황.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손요는 "지금 남편 밥까지 생각해야 해서 힘들 때가 있다. 나 혼자면 대충 먹어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줌마들이 소리가 큰데 브로닌도 그렇다"고 말하자 따루는 "'아이고, 어머니' 이런 감탄사를 자연스럽게 할 때 나도 한국 아줌마 다 됐구나 그런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로닌은 "처음에는 한국 아줌마들이 무서웠다. 힘도 세고 목소리도 크고 한국 아줌마 표정은 좀 딱딱하지만 마음이 따뜻하다"며 "나만 결혼 안했다. 나는 방송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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