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 농구, 6명 두 자릿수 득점…바레인에 45점차 대승


입력 2013.08.06 10:34 수정 2013.08.06 10: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2승 1패로 이란에 이어 조 2위

6일 카자흐스탄 꺾으면 8강 확정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가 바레인을 45점 차로 대파하며 오랜 만에 국제무대에서 활짝 웃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농구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리그 F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96-5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로 이란(3승)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다. 12강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탈락 팀과의 전적이 제외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전 승리는 전적에서 빠졌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김태술이 최다인 17점을 넣고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선형 (14점), 조성민(14점), 이종현(13점), 김민구(12점), 김주성(11점 9리바운드)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탄탄한 조직력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는 사이 바레인은 실책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무엇보다 한국의 전면 강압수비가 효과를 봤고 당황한 바레인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턴오버를 남발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레인이 기록한 턴오버는 무려 28개다.

이날 경기의 출발은 바레인의 페이스였다. 1쿼터 중반까지는 오히려 한국이 턴오버를 연달아 기록하며 2-7로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강압수비가 점차 효과를 보면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고, 2쿼터에는 수비를 더욱 강화하며 점수 차를 42-26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3쿼터에서 25점 차로 벌린 뒤 4쿼터에서는 전의를 상실한 바레인을 초토화시키며 45점 차까지 벌린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 카자흐스탄에 승리하면 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도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