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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가상업체’ 개설해 대선 개입 댓글"


입력 2013.08.13 10:41 수정 2013.08.13 10:53        스팟뉴스팀

경찰의 송치의견서, 댓글IP·휴대폰 명의 쓰인 회사 주소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당시 가상의 유령업체를 만들어 댓글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은 지난해 국정원 직원들이 ‘미래ㅇㅇ사’, ‘국제ㅇㅇ진흥원’, ‘대한전산ㅇㅇ아카데미’라는 회사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인터넷주소를 개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 김모 씨(28)가 대선 개입을 위한 댓글 작성에 쓴 IP 주소지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산13-1번지, 상호는 ‘미래ㅇㅇ사’로 명시됐는데 이곳은 주소지상 국정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심리정보국 소속 이모 씨(39)역시 대선을 한 달 앞둔 지난해 11월 28일 2차례에 걸쳐 같은 IP로 ‘오늘의 유머’사이트에 로그인해 대선 관련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이 씨의 휴대전화 명의가 ‘대한전산ㅇㅇ아카데미’라는 상호로 등록돼 있다가 이후 명의를 변경해 ‘국제ㅇㅇ진흥원’으로 개통했으며 두 회사의 상호지가 서울 서초동 서초우체국 사서함 271호 5-17로 동일함을 밝혀냈다.

한편 김 씨가 국정원에서 지급 받아 사용하던 업무용 휴대전화 명의 역시 이 씨와 같은 ‘국제ㅇㅇ진흥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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