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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재사용 우주 로켓 ‘그래스호퍼’ 개발중


입력 2013.08.16 15:54 수정 2013.08.16 15:59        스팟뉴스팀

최근 발사 테스트 성공, 로켓 투자비용 절감효과 기대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가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 '그래스호퍼' 발사 테스트에서 최근 성공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 화면캡처.

발사 후 되돌아와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 ‘그래스호퍼’가 순조로운 개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텍사스주에 위치한 자체 로켓 개발시설에서 실시한 그래스호퍼 발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또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면 향후 그래스호퍼 로켓은 대기권까지 우주선을 운반한 후 역추진 엔진을 가동하여 원래 발사지점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 측에 따르면, 이번 발사 테스트에서 재사용 우주 로켓 ‘그래스호퍼’는 지상 250m 지점까지 발사됐다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개발된 로켓들은 발사 이후에 바다나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져 재사용은 불가능했었다. 반면 재사용 우주 로켓인 ‘그래스호퍼’ 개발에 성공할 경우 로켓 발사에 투자되는 비용도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 관계자는 15년 이내로 화성 왕복여행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재사용 로켓 개발은 필수적이라고 알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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