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지 못한 '이순신'…KBS≠주말극
화려한 출연진 대비 방영내내 20%대
최종회 겨우 30% 턱걸이로 체면치레
KBS2 '최고다 이순신'은 결국 최고가 되지 못했다. 시청률 성적표도 그랬지만 극 마무리 역시 아쉬웠다는 평이 우세하다.
'최고다 이순신'이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50부작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은 3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3월 9일 22.2% 시청률로 시작한 '최고다 이순신'은 전작 '내 딸 서영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고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1회 만에 '이순신'이라는 극 중 이름과 동전을 밟고 있는 듯한 포스터 등 논란의 중심에 섰고 시청률은 곤두박질 쳤다.
방영 내내 20% 안팎에 머무르며 마의 30%대를 넘지 못했고 50회 내내 고전을 했다. 평균 시청률은 25.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8일 방영된 48회의 30.8%였다. 마지막회 역시 지난 24일 방송분이 나타낸 25.6%보다 4.5%포인트 상승했지만 겨우 30% 턱걸이 수준이다.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45.3%)이나 '내 딸 서영이'(47.6%)의 경우, 높은 시청률로 첫방송 신고식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국민 드라마에 등극했다. 역대 TOP10 성적이었다.
하지만 최고가 되겠다던 '최고다 이순신'은 전작들의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고, 아이유 조정석 이미숙 고두심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색할 정도로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마지막 엔딩 역시 갈등을 딛고 해피엔딩을 맞는 이순신의 가족과 배우로 인정받는 이순신(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당초 밝혔던 '이순신이 최고 배우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라는 설명과는 달리, 최고가 되지 못했고 그저 뻔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다 이순신'의 후속으로는 문영남 작가의 '왕가네 식구들'이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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