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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현인에 빠진 15세 아들 경악 "카라가 누구?"


입력 2013.09.03 08:53 수정 2013.09.03 09:13        김명신 기자
안녕 애늙은이 아들 사연_방송캡처

'안녕하세요'에 애늙은이 중학생이 등장해 경악케 했다.

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애늙은이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아들은 1940년대 가수 현인을 좋아하는 중학생으로, 어머니는 "중2인데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열창하고 흑백영화를 본다. 중절모에 양복바지를 입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아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역시 양복을 입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애늙은이 아들은 "걸그룹 카라도 모른다. 현재 아이돌 가수는 전혀 모른다. 최신 가요는 가슴에 와닿지 않고 현인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독특한 취향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이에 어머니는 외톨이 같은 아들의 모습에 눈물을 지었다. 아들은 결국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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