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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 케네스 배 남긴 채 홀로 귀국길


입력 2013.09.07 14:23 수정 2013.09.07 14:32        스팟뉴스팀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을 마치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방북했던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52)이 7일 귀국길에 올랐다,

로드먼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제1위원장과 평화와 스포츠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며 “우리 농구팀과 북한의 농구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평생 친구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난 신경 쓰지않겠다”고 말했다. 로드먼의 방북은 지난 2월 말 미국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스터’ 일행을 이끌고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함께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장면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말을 타는 장면,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로드먼은 지난달 30일 허핑턴포스트 라이브에 출연, “나는 조만간 김정은과 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것”고 말해 케네스 배와 같이 귀국길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기대와 달리 로드먼 혼자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북한 정권 전복 혐의로 10개월째 억류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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