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팀 최다 사구 신기록 ‘몇 개 가능?’
시카고 컵스전에서 우드로부터 사구 얻어내
산술적으로 28~29개 기록, 30사구도 가능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구단 사상 최다 사구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벌써 6경기 연속 안타 및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을 유지했고, 출루율 부문에서도 0.425를 기록, 팀 동료이자 내셔널리그 1위인 조이 보토(0.430)를 바짝 뒤쫓았다.
1회 상대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드의 6구째 직구에 등을 맞고 출루했다. 시즌 25호 사구이자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 신기록이다.
현재 5.56경기당 1개씩 사구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산술적으로 28~29개 사구를 얻을 전망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사구인 휴이 제닝스의 51개(1896년)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한 시즌 30사구 돌파는 가시권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191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30사구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고작 5명에 불과하며 최근 기록은 2004년 크랙 윌슨이 기록한 30개다.
한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시내티는 우드의 호투에 눌려 0-2로 패해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위 세인트루이스와는 2경기 차, 와일드 카드 선두인 피츠버그에는 1경기 차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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