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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물공포증에 오들오들…'스플래시' 폐지 "이유있네"


입력 2013.09.14 12:11 수정 2013.09.14 12:18        김명신 기자
소유 스플래시_방송캡처

부상자 속출로 결국 4회 만에 폐지된 MBC '스플래시'가 씨스타 소유의 눈물의 다이빙 성공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3일 방송으로 막을 내린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는 물 공포증이 있는 소유의 다이빙 도전기가 그려졌다.

물공포증에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소유는 다이빙대에 올라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는 모습과 더불어 대중의 압박을 의식한 듯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이빙에 성공, 소유는 "너무 오래 위에 있어서 죄송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계를 극복하는 소유의 모습을 극찬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스플래시'는 이봉원 등 출연자들의 부상이 이어지자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폐지를 선택했다. 이날 마지막 시청률은 5.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소유 오들오들 떠는데 안타까웠다", "시청률도 좋지만 출연자들의 모습 보면 폐지하길 잘한 듯",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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