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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스토커오빠 경악 '여동생이 방문을 잠그자...'


입력 2013.09.24 10:25 수정 2013.09.24 10:30        김명신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커오빠_방송캡처

'안녕하세요' 스토커오빠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사생활 간섭이 심한 친오빠가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고민녀는 "오빠의 간섭이 심하다. 내 휴대폰 통화목록을 비롯해 문자 목록과 사진 그리고 다이어리까지 훔쳐 본다. 심지어 통화도 엿듣는다. 미행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집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방에서까지 나를 감시한다. 부모님과 오빠의 구속이 너무 심해 학교에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라고 폭로해 경악케 했다.

하지만 스토커 오빠는 "중학교 때는 성실했고 공부도 잘했던 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변했다. 화장도 하고 옷도 짧게 입고 그런 모습을 보니 오빠 입장에서 그랬던 거 같다. 내가 과하긴 했지만 동생이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친오빠 대단하다", "동생이 믿음을 더 줘야 할 듯", "너무 무섭다", "과하게 아끼는 거 같은데 조금만 서로 양보하면 좋은 남매될 거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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