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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기적의 크림 논란 사과문 “나도 회사도 대응 미숙”


입력 2013.09.24 22:05 수정 2013.09.24 22:10        이선영 넷포터
정윤정 (SBS 방송 캡처)

‘기적의 크림’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정윤정 쇼호스트가 이미 자신의 팬 카페에 공식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기적의 크림’이라고 불리는 마리오 바데스쿠에 피부를 파괴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모낭염, 혈관확장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비자들은 판매를 진행한 GS홈쇼핑 측과 쇼호스트 정윤정을 향해 거짓방송을 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7월 2일 SBS ‘현장21’을 통해 이미 한 차례 문제가 됐다. 정윤정은 방송이 나간 이틀 뒤인 7월 4일 팬카페에 ‘힐링크림을 구매하셨던 고객님들과 저와 GS를 아껴주시는 정쇼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정윤정은 “문제가 됐던 힐링크림도 제가 판매했던 다른 모든 상품들과 똑같이 방송 전 제가 직접 체험해 보고 권해드렸던 상품이었다. 제가 판매하는 상품에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이 들었으리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윤정은 “제가 직접 사용했을 때도 먼저 사용한 동료들의 말처럼 정말 얼굴이 하얘지는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지는 그야말로 힐링크림이 었기 때문에 식약처의 발표는 청천벽력과 같았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도 회사도 이런 일이 처음이기에 대응이 미숙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크림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이 제품의 성분에 문제를 제기하며 판매를 금지했고 GS홈쇼핑 측은 7월부터 일부 피해자들에게 환불 조치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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