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본 국민 84% "아베 오염수 통제 발언 못믿어"


입력 2013.10.28 10:41 수정 2013.10.28 10:47        스팟뉴스팀

교도통신 여론조사, 아베 총리 지지율도 60.7%로 하락

아베 총리의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일본 국민에 84%인 것으로 조사 됐다. TV조선 보도 화면캡처

일본 국민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 대다수가 제1 원전 오염수 문제를 둘러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26~27일에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83.8%, 반면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11.7%에 그쳤다.

또한 고공행진 중이었던 아베 내각 지지율도 이달 초 63.3%에서 60.7%로 떨어졌다.

아베 내각이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이 50.6%로 찬성(35.9%)응답을 웃돌았다.

특정비밀보호법은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외교·첩보행위·테러 등의 정보를 유출한 공무원을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일부 야당과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은 이 법이 언론의 취재와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