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2% 이상 승리" 민주 "냉정히 판단하면"

조성완 기자

입력 2013.10.30 11:10  수정 2013.10.30 11:18

홍문종 "정권 심판론, 선거전략으로 실패"

민병두 "깨끗한 후보 뽑자는 여론 광범위 조성"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갑 지역에 출마한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와 오일룡 민주당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0일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득표율에서) 12%p보다 더 많은 차이가 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홍 사무총장은 재보궐선거 당일인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도권 국회의원 선거는 대개 5%p 정도 차이에서 결정이 났기 때문에 우리는 5%p에서 20%p정도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선거전략으로 내세운 ‘정권 심판론’에 대해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등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야당에서 많이 냈는데 선거전략으로 봐서는 좀 실패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은 야당이 말하는 대선불복,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이나 인사정책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낙후된 지역을 어떻게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누구인가에 더 관심이 많았다”며 “(민주당) 후보도 그런(정권심판) 얘기를 많이 했고, 찬조연설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그런 말을 많이 했는데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화성시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하면..."

반면,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 전 대표가 정치부패의 상징적 사건으로 지난 10년동안 두 번이나 구속됐는데, 이것에 대해서 화성시민들이 정말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을 한다면 (서 전 대표를) 수용할 수가 없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민 본부장은 “서 전 대표가 굉장히 연로하고 지역에 낯선 사람이기 때문에 지역개발을 한다고 하지만 당락에 관계없이 지역에 다시 내려오겠느냐(는게 현장 분위기)”라면서 “결국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깨끗한 후보를 뽑자 하는 여론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 지나가면서 밑바닥에서 먹고 사는 문제, 민생 문제들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고 거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 수없이 많은 공약의 파기, 후퇴, 수정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 본부장은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대독 담화이기 때문에 정확히 무게, 의지 등은 잘 알 수 없다”며 “전반적으로 경제상황을 보는 인식도 빈곤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건이 불거지고 (국정원 대선 개입 등의) 사건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지금 새누리당이 갖고 있는 국회에서의 헌정유린태도를 교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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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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