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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 “박 대통령, 셰익스피어 소설 같은 운명”


입력 2013.11.03 05:53 수정 2013.11.03 05:59        파리 =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암살사건과 박 대통령 삶의 이력 소개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가 박근혜 대통령을 “셰익스피어 소설속의 인물과 같은 운명”이라며 이력을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2일(현지 시각)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외 ‘셰익스피어의 소설과 같은 운명을 가진 후계자’라는 제목의 설명기사를 통해 “‘박근혜 공주’가 파리에 다시 온다”며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오를리 공항에서 동북아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의 운명이 바뀌었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신문은 “공항 대합실에서 어머니(육영수 여사)가 서울에서 북한 요원에 의해 암살됐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의 운명은 냉전이 끝났음에도 한반도의 분단 상황에 밀접하게 연계되게 된다”며 “올해 61세로 독신인 박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과 결혼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이야기도 다룬 신문은 “오랫동안의 은둔기간을 거친 박근혜는 선거유세 도중 커터 칼 테러를 당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2월 자신이 젊은 시절을 보낸 청와대에 민주적인 방법으로 되돌아오겠다는 염원을 이룩하게 된다”며 “후계자 박근혜는 이제 ‘선거의 여왕’이 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운명에 대해 “보수층 유권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은 과거의 권위주의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냉랭한 스타일을 비난하고 있다”고도 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에 대해 “가냘픈 몸매에 수줍은 미소, 그러나 강력한 눈길”이라고 묘사하면서 자신들을 향해 “대통령이 되어 파리를 방문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 말을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최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키도 했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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